[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이 귀국하는 12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이 대혼란을 겪었다. 

반 전 총장 캠프는 반 전 총장이 E게이트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를 했지만 F게이트로 확인되면서 포토라인이 무너지는 등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반 전 총장 지지모임인 '반딧불이' 관계자는 E게이트에서 F게이트로 옮겨지자 "동선까지 다 짜놨는데 왜 이러느냐. 당신이 책임질거냐"며 공항관계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이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로 들어오기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수많은 취재진들도 동행할 수 밖에 없어 공항철도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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