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지난 12일 충북 영동군은 다음 달 17일까지 여성농어업인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문화생활을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군내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73세 미만 여성농어업인으로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다.

올해는 보다 많은 여성 농어업인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한 연령이 지난해 70세 미만에서 73세 미만으로 확대됐으며 전년 대비 355명 증가한 4530명을 목표로 7억2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용 기간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며 매년 신규 발급해야 하므로 지난해 카드는 사용이 불가하다.

또 타 직종 종사자와 유사복지 수혜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카드는 자격검정과 선정심의를 거쳐 3월부터 발급 예정이며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거주지 읍·면 산업팀에 하면 된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남성이나 도시지역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활동 기회가 적은 농촌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자 바우처 제도를 운영 중이니 지역 여성 농어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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