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금일 발표하기로 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결정을 내일 브리핑 전으로 미뤘다고 발표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5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금일 발표하기로 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가 사안의 복잡성과 장대함으로 아직 내부에서 검토 중이며, 내일 브리핑 전까지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

이 특검보는 특검팀이 이 부회장 구속 영장 청구에서 특별히 주시하는 부분이 있어 결정이 늦어지는 것은 아니고 모든 사정을 충분히 검토 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특검보는 삼성 총수인 이 부회장의 구속이 미칠 경제적인 위기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런 모든 사항을 신중히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6일 특검팀의 브리핑은 대략 오후 2시에서 2시 반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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