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형 도서관으로 운영, 새로운 도서관문화 형성의 계기

<사진제공=순천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 자연 친화적인 신대도서관이 16일 임시 개관했다.

신대도서관은 87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2월까지 8000여 권을 추가해 총 1만6700여 권의 도서를 갖추고 오는 3월 정식 개관 할 예정이다.

현재는 평일과 주말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며, 도서대출회원증 발급 및 도서관 이용만 가능하다. 정식 개관하는 3월부터는 대출반납 및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고 저녁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신대도서관은 행정복합시설(신대출장소, 공립어린이집, 도서관) 3층에 위치해 있으며, 도서관 내 시설은 자료실, 유아실, 수유실, 문화교실 등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특성상 어린이와 가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천시는 독서실 개념보다는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가족형 도서관으로 운영해 새로운 도서관문화 형성의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신대도서관은 지역 정서 및 품격에 맞는 새로운 도서관 문화 제공과 인프라를 구축해 해룡농어촌도서관 및 신대지구 작은 도서관 5개소와 연계 운영함으로써 신대지역 도서관 중심센터로서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순천시는 전국최초로 기적의 도서관 및 그림책도서관이 만들어진 도시로, 공공도서관 8개소와 작은 도서관 61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 천국이며 시민이 책과 함께 행복을 만드는 도시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