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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 시즌 미국 진출 꿈을 위해 일본 구단의 러브콜을 마다한 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거포 이대호가 올 시즌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다.

롯데 구단은 24일 오전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 했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꿈을 이루었다. 남은 것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와 팀 동료, 후배들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고 꼭 이루고 싶다”며 “무엇보다도 해외리그에서 뛸 동안에도 항상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고 우리 팬들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너무나도 설렌다. 마음으로 대하고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도 감사드린다. 부산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구단 측은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끝난 뒤 국내 입국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의 입단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대호는 2001년 롯데 2차 1순위로 입단해 2011년까지 11시즌동안 KBO리그 통산 1150경기에서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최초 타격 7관왕, 9경기 연속 홈런 기록 등 최고타자로 활약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이대호는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에서 4년간 통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고 일본리그 MVP에 오르며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또 그는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 시애틀에서 104경기에 출전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올려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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