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미국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악텔리온(Actelion)을 300억 달러(한화 약 34조74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2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악텔리온을 주당 280달러씩 총 300억 달러에 전액 현찰 공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
 
FT는 26일(현지시간) 악텔리온의 발표를 인용해 양사 이사회에서 이 같은 조건의 인수합병(M&A)이 승인됐으며, 최종 거래는 올 2분기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앤드존슨이 보유한 악텔리온 주식은 16%에서 32%로 늘어난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달 13일 “주식의 적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합의에 실패했다”라며 교섭 중단을 발표하는 등 악텔리온 인수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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