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지난 5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충북 보은군에서 전국 6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북 보은군 탄부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 3두를 발견해 즉시 살처분 조치하고 시료를 채취해 구제역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제역 발생 농장은 최초 구제역 발생이 확진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2.4㎞ 떨어진 곳으로 171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13일 발표되는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이 확진될 경우 전국 6번째 구제역 발생이자 충북 보은 지역에서 4번째 구제역 발생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제역 의심축은 구제역 최초 발생 농장에서 3㎞이내 이동제한 방역대 내에서 실시한 예찰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에 이미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정밀검사 결과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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