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앞두고 선제적 대응 나서기로

[일요서울 | 청원 이상연 기자] 창원시는 22일 열린 ‘창원시 첨단산업육성위원회(위원장 이정환) 제1차 정기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위원회 조직 기능강화를 위해 SW융합산업 및 정책기획분야 위원 3명을 추가로 위촉하고, 창원시 첨단산업육성위원회를 4개 분과위원회 23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회의는 창원시 주요시책 및 발전전략 소개와 기계․소재산업, 에너지산업, SW융합산업 분야별 현재상황과 지역여건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위원회는 먼저 홍명표 창원시 미래산업과장으로부터 ‘창원시 첨단산업육성 고도화 전략’ 추진정책을 위한 ▲첨단산업 기반구축 4개 과제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3개 과제 ▲산업단지 경쟁력강화 5개과제, MICE산업 육성 3개과제 등 4대 정책 15개 과제를 수행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후 이정환 위원장의 주재 하에 분과위원회별 제안과제 발표 및 토의가 이어졌다.
 
▲ 기계․소재산업 분과위원장 한화테크윈 임재영 상무는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동향과 국내 파급 영향을 설명한 후 “현재 상황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은 후발이지만 아직은 추월 가능한 시기로 진단하고, 산․학․연․관이 연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 에너지산업 분과위원장 한국전기연구원 이희웅 책임연구원은 에너지기술 분야 입지조건을 진단하고 창원시 육성가능 분야로서 태양광 이용 발전설비, 수소에너지, 바이오 가스, 미래에너지 발전기술 분야를 제안했다.
 
▲ SW융합산업 분과위원장 재료연구소 권영도 책임연구원은 주력산업 한계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협업공존, 기술공유, 혁신안전망’ 산업환경 조성과 함께 ‘SW융합 인프라 조성, SW융합요소기술 개발, SW융합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SW융합아카데미운영, SW융합 혁신안전망구축’이라는 ‘5대 SW융합산업 육성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안상수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로 국내 기업들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 해법을 4차 산업혁명에서 찾아야 할 것이며, 올해가 위기를 기회로 바꾼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이 적극적 참여와 더불어 좋은 정책을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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