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의사협회(회장 조유현)에서는 지난 23일 포천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관내 취약계층, 환경미화원, 경찰, 소방관 및 우편집배원 자녀 등 16명에 대해 제15회 사랑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포천시의사협회는 2003년부터 관내 취약계층 및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환경미화원 등 각 분야의 자녀들을 장학생으로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조유현 의사협회장은 “올해의 경우 16명의 학생을 선정해 800만 원(1인당 50만 원씩 지급)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고, 적은 금액이지만 수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소중한 꿈을 이루는데 작은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포천, 시민이 건강한 포천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학생을 추천한 포천시 관계자는 “유○○ 학생(15세)의 경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해 초등학교 졸업식때 선행상을 받은 학생으로 현재는 야구선수를 꿈꾸고 있는데 이번에 포천시의사협회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내일처럼 기뻐했다. 

정연오 포천시 보건소장은 “매년 관내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조유현 협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16만 시민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의료서비스 기반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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