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하늘을 걷는 남자’ ‘본 투 비 블루’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처럼 역사 속 예술가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9일 개봉예정인 쉬디 젬감독의 '쇼콜라'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오마 사이와 ‘찰리 채플린 외손자’인 제임스 티에레가 호흡을 맞춘 감동적인 실화다.

이 영화는 19세기 말 프랑스, 최초의 흑인 광대 ‘쇼콜라’와 진정한 예술가를 꿈꾼 백인 광대 ‘푸티트’의 눈부신 열정과 드라마틱한 삶을 여실히 잘 드러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센세이션 했던 예술가 콤비를 그린 영화로,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 속 주인공, 검은 피부를 가진 프랑스 최초의 광대 ‘쇼콜라’와 그의 파트너 ‘푸티트’의 실제 이야기가 스크린안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쇼콜라’는 쿠바에서 흑인 노예로 태어났지만 시대적 편견과 한계를 넘어서 타고난 예술적 재능으로 파리를 매료시켰다. 또 백인 광대 ‘푸티트’와 콤비를 이뤄 한 시대를 풍미하며 대성공을 거둔다.

이처럼 실존 인물 ‘쇼콜라’의 놀라운 삶의 궤적을 담은 마법 같은 스토리와 고증을 완벽히 재현한 파리의 황금빛 서커스 무대가 관람객들의 기대치를 모우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감동 실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통해 프랑스 국민배우로 떠오른 오마 사이가 다시 ‘쇼콜라’에서 열연을 펼쳐 그의 연기를 대표하는 새로운 대표작으로 손 꼽힐 예정이다.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은 두 명의 광대, 한 시대를 풍미한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쇼콜라>는 파리의 황금빛 무대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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