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정민 기자] 전자출판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해당 분야 전문 인력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출판분야는 업무 특성상 많은 여성들이 문을 두드리는 시장이다. 특히, 전자출판 분야는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 하에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는다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오는 16일 10시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해당 교육 과정과 전자출판 시장의 비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201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마포구가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며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교육을 운영한다.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해 청년미취업자, 영세사업자, 취업성공패키지 2단계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과정은 매주 월~금요일 1일 4시간, 총 212시간 동안 e-book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자출판에 대한 전 과정을 교육한다. 전자책 1인 출판, 전자책 콘텐츠 기획 개발, 전자책 디자인 편집 등 전자출판 전문가가 갖춰야 할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진행하는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지난 2년 동안 평균 수료율 94.3%, 평균 취업률은 80%를 넘어섰다. 지난 해에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A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적극적인 취업지원과 우수한 평가 등급으로 교육과정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에 올해도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전자출판 시장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 여성이나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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