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재계 젊은 피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오너 자제라는 틀을 벗고 자신만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 인물이 조현상 효성그룹 사장,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이다. 이들은 글로벌 현장을 누비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글로벌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사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분주하게 현장을 누볐다.

조현상 사장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용 신소재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조 사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 회장을 만나 관련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인도네시아 관광산업 미래 전략'을 주제로 세션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현지 항공사 대표들과 관광산업 발전 등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과 만나 무기 수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의 주력사업인 태양광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 전무는 항공과 방산 분야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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