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군수 “표고버섯 생산 지원과 판매 촉진 위해 대책 마련”

<사진제공=장흥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22일 유치면 신풍마을을 찾아 표고버섯 종균 접종과 수확에 나섰다.

김 군수는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살피기 위해 매달 ‘군수 체험 삶의 현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김 군수는 마을 주민과 함께 표고원목에 종균을 접종하고 다 자란 버섯을 수확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또 작업 중에는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표고버섯 재배 농가에서는 최근 인건비와 원목 구입비 등 표고버섯 생산 원가가 많이 올라 예전만큼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군수는 “장흥군 표고버섯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재배방식과 판매전략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재배사, 저온저장고, 포장재 제작 지원은 물론, 표고버섯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군수는 민선6기의 최대 공약으로 내세운 ‘군민존경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2015년부터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바다에 나가 직접 매생이 수확에 나섰으며, 이 밖에도 미화원과 쓰레기 수거, 감자수확, 노인 요양원 근무, 기업체 일일 사원 등 농어업 생산현장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봉사와 체험을 실시해 왔다.

올해에도 미역·다시마채취, 무연고 묘지 벌초, 기업체 일일 사원, 김장 담기 등의 체험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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