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공동체활성화 아파트텃밭 관계자 회의”

아파트텃밭간담회
[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자연으로부터 멀어진 도시는 더욱 삭막하게 느껴진다. 단절된 이웃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으로 대변되는 아파트에서 농사를 끌어들이는 일은 회색도시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는 일이다.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도시민들이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돕기 위한 '2017 시흥시 도시농업시범사업(6개 분야 14개소)'을 추진한다. 그 시범사업 중 아파트텃밭조성지원 사업은 회색도시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7일 정왕동 함줄도시농업공원 교육장에서 18개 아파트단지 관리소장 및 동대표 등 운영주체 담당자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번 관계자 회의는 2013년부터 추진한 시흥시 도시농업시범사업 아파트텃밭 조성에 선정되어 잘 유지·관리되는 13개 아파트와 2017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5개 아파트를 포함한 총 18개 아파트 담당자 30명이 참여했다. 

초보 도시농부 눈높이에 맞는 이론 교육과 단지 내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엽채류, 과채류 등을 관리하고 친환경 약재를 만들어 사용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또 2017년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6월 1일 목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시흥시 배곧 생명공원에서 개최함에 따라 박람회 기간 동안 시흥시 아파트텃밭을 전시·관람 할 수 있는 현장모델형 텃밭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를 통해 도시농업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지속적인 교류와 나눔을 행하게 하고은퇴 후 인생 2막을 위한 준비와 녹색도시 경관 및 지역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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