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의 제휴 강화해 유통형 모바일 은행의 장점 높여 나갈 계획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 출시 1주년을 맞아 28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념식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썸뱅크는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3월, 롯데그룹과 제휴해 출시한 국내 최초 금융과 유통이 결합한 형태의 모바일 은행이다. 1년간 총 회원수 25만명, 수신 630억원, 여신 140억 을 달성하며 모바일 전문은행으로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썸뱅크는 화상인증 시스템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저녁시간과 주말에도 계좌 개설, 정기예금 가입, 대출 신청 등이 가능하다.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2.2%(우대금리 포함) 금리를 제공하는 ‘MySUM정기예금’, 최신 스크래핑 기법을 활용한 무방문·무서류·무보증 방식의 ‘MySUM 신용대출’, 자동으로 한도 증액이 가능한 마이너스통장인 ‘My포켓론’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상품들이 탑재돼 있다.
 
최대 90% 환율우대를 제공하는 환전서비스, 전화번호만으로 송금 가능한 ‘썸씽 송금’, ‘더치페이’, ‘휴대폰 출금 서비스’, ‘스마트오더’ 등 특화 핀테크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출시 1주년을 맞아 롯데그룹과의 제휴를 강화해 유통형 모바일 은행의 장점을 더욱 높이고 문화, 교통과 금융을 결합한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썸뱅크 디자인 개선 및 회원가입 최소 연령도 확대한다.
 
아울러 2020년까지 AI(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최신 핀테크 기술이 접목된 금융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고,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등 국내외 대표 모바일 은행으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이종 업종과의 융합 및 차별화된 모바일 전략으로 국내외 모바일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