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로 홍준표 후보를 선출했다. 홍 후보는 54.15% 득표로 과반 압승했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대한민국에 젊은이나 서민들이 돈이 없어서 불행한게 아니다. 꿈이 없기에 불행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이나 젊은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선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TV토론회나 연설회를 잘 못하면 집에 가서 마누라가 밥을 안준다"며 "토론회나 연설을 할 때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시대정신에 관해선 " 큰 난이 일어났을 때 국가적 대변혁의 계기로 삼아서 나라를 변화시키고 안정시켜야 된다"며 "스토롱맨이 필요한 시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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