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 55분쯤 송파구 방이동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BMW 차량을 2~3㎞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의 주거지로 가는 도중 신호를 기다리다 15분간 잠이 들었고,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5%로 조사됐으며, 충돌 사고는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 씨의 소속사는 이를 두고 “주차관리인의 요청으로 잠시 차를 이동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월 전역해 전 여자친구와 폭행·임신 시비 등을 놓고 여전히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권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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