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예비역대령연합회 “경험 풍부하고 안보관 훌륭한 洪 지지”
전국자동차연합·한국조리협회 “소상공인 생존권 보장···文 지지”
융합과학인재육성위원회 “미래지향 융합적 사고 갖춘 安 지지”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2주일 앞둔 25일 주요 대선 후보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대구경북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 연합회(회장 이주형)는 25일 오후 5시 30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주형 회장은 “국가안보정책을 북한에 물어보고,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후보, 주적도 헷갈리는 후보, 표에 혈안이 돼 사드반대 당론을 하루아침에 찬성으로 바꾸는 후보는 ‘안보 제로, 대통령 자격 미달’ 후보다. 홍 후보는 사드 배치와 미국 전술핵 재배치 등 국가안보관이 가장 훌륭하며 대통령 자격을 갖춘 분”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24일엔 여의도포럼 회원 1200명도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4선, 경남도지사 재선을 역임하면서 정치·경제·외교·안보·교육·노동·행정·법치를 풍부하게 경험한 유일한 지도자임을 확신해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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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조합, 임직원 10만여 명으로 구성된 (사)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회장 신동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소상공인 생존권을 믿고 맡길 수 있고, 중고자동차 매매업을 가장 잘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문재인 후보”라면서 “화합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나라답게 바로 세울 수 있는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는 지난 20일 중고품시장 거래 활성화 방안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사)한국조리협회도 이날 국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조리분야 청년 및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미래의 희망을 줄 것으로 믿는다”며 “조리인들의 힘을 모아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조리협회는 10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조리사 단체다.
 
앞서 24일에는 (사)한국융합인재육성재단 산하 융합과학인재육성위원회(위원장 이종식)가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 등 위원회 소속 11명의 이공계 석·박사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 융합적 사고를 갖춘 대통령과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안 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또 안 후보의 ‘과학기술 기반의 교육개혁 방향’과 ‘국가교육위원회 창설 의지’를 지지하면서 ‘일자리와 경제문제 해결은 민간과 기업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안 후보의 정책 방향에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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