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환경부가 지난 6개월 간 겨울철 조사를 통해 충남 태안 지역에서 서식하는 미기록 해양 미세조류 11종을 새로 찾았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겨울철 자생 조류(藻類) 조사·발굴 및 표본 확보 사업’을 시행해 새로운 미세조류를 발견했다.
 
새롭게 발견된 해양 미세조류 11종은 바닷가나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 등에 서식하고 있는 돌말류 7종, 와편모조류 4종이다.
 
돌말류는 민물이나 바닷물에서 서식하며 물속을 떠다니거나 돌이나 생물체 표면에 붙어사는 미세조류다. 와편모조류도 비슷환 환경에서 서식하며 일부 종은 해양에서 대량 증식해 적조현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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