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이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시, 공연, 학술행사, 캠페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전국에서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다양성의 날인 21일을 시작으로 부산 광복로 일대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다양하게 펼쳐진다.
 
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부산광역시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이안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개막공연, 광복로 런웨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30여 개 단체의 ‘문화다양성 꽃길 걷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취향, 의견 등에 관한 문화표현 방식을 접할 수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되는 ‘문화다양성 주간’의 슬로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차이를 즐기자’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는 과정이 문화다양성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체부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 안에서 국민들이 문화를 즐길 때 우리 문화가 국제사회에서도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다양한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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