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야간 상설공연 공연 모습 (출처 : 대구시)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는 5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야간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야간 상설공연은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실연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연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격주로 열린 야간 상설공연이 시민들에게 정례적인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공연·관광마케팅 차원에서 올해부터는 5월25일부터 9월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국내외 관광액,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공연으로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했던 발레공연 및 현대공연, 사물놀이패, 재즈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간 상설공연은 문화예술장르 간의 다양한 융·복합을 통해 단순 공연사업을 지식집약형 공연사업으로 도약시켜 문화예술형 4차 산업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출연기회와 현장학습장을 제공하는 공연 에듀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향후 야간상설공연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창의성을 활용하고 다양한 공연콘텐츠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하여 대구의 공연·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며, 동성로 이외 야간상설공연의 순회공연을 진행하여 '구·군공연문화 활성화'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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