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맞은 안산시 나들가게 지원사업,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

안산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일요서울 | 안산 김용환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기청과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이 2년차를 맞아 지난 25일 한양대학교 소극장에서 올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의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골목슈퍼마켓 점주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올해 4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본 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대기업 유통업체의 무차별적인 사업영역 확장에 맞서 나들가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대학 운영’,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지원사업’과 ‘공동세일전 개최’등 유통환경 개선과 조직력 강화를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해 매출 28% 신장에 크게 기여한 ‘안산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은 기존 연간 1회에서 올해 4회로 대폭 확대해 나들가게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구매 촉진 및 유통환경 개선으로 나들가게 자생력 제고와 매출증대를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건의사항으로는 점포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지속적 컨설팅을 통해 각 점포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요청하는 등 나들가게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지속적 관심을 부탁했다.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은 “골목슈퍼마켓의 경쟁력 향상이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골목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2018년까지 3년간 총 12.5억원의 예산으로 골목상권활성화를 위해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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