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3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여당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보고서 채택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에서 이낙연 총리 임명동의안 문제로 국정원장이나 기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을 연기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승적 차원에서 경과보고서 채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동의했고, 참가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경과보고서 채택에 이의가 없이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정보위는 지난 29일 인사청문회에서 서 후보자를 상대로 ▲국정원의 국내정보 수집 기능 폐지 ▲대공수사권 이양 ▲정치개입 근절 방안 ▲대북·안보 현안 등을 비롯해 ▲도덕성과 자질 등을 집중 검증했으나, 큰 결격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보위는 지난 30일 서 후보자 인사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이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하루 연기됐다.
 
이날 서 후보자의 인사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서 후보자를 국정원장으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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