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정부가 미국의 ‘한국산 철강 수입 제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미국 정부에 서면으로 제출했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 수입을 제한할 경우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서면 의견서를 이날 제출했다.
 
미국 정부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열연 강판과 열연 후판, 냉연 강판 등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가 하면, 최근 선재까지 반덤핑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가 대응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철강 통상현안 국내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동부제철·세아제강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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