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한 여름밤 황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 반딧불이 체험행사가 6월 6일까지 13,000여명의 도시민이 찾은 가운데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반딧불이 체험행사는 곤충요리를 맛 보고, 직접 손으로 곤충과 애벌레를 만져 볼 수도 있도록 하는 등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곤충 영상관도 마련하여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번 체험행사장에서 만난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에서 온 정우진 초등학생은“곤충에서 밝은 빛을 내는 것이 신기하다”며 “깨끗한 곳에서만 살 수 있는 반딧불이와 같은 곤충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연보호에도 앞 장서야 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김태일 팀장은 “금년에 8번째로 펼쳐진 도 농업기술원의 반딧불이 체험행사는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곤충 산업축제로 확대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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