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사내 하청 근로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 회장은 9일 제 18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정부가 정규직 고용 원칙 기준을 명확하게 해줄 경우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 나갈 부분이 있으면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사절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만큼 좋은 성과가 나와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 있으면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 지 묻는 질문에 "이번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컨퍼런스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서 이슬람 국가 수뇌부들은 다 그쪽으로 가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 회장은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철강업계가 위기 극복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신수요 창출 ▲불합리한 무역조치에 적극 대응 ▲ICT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 변신 ▲친환경 철강 제품 생산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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