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연보호 등으로 야생조수의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야생조수가 먹이를 찾아 야산 인근의 논밭으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특히 소초면 동골계곡은 자연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저면사무소에 접수된 피해사례도 20여건에 이르며 누에를 치는 농가의 뽕나무 잎을 따먹는 등 고라니 등이 피해를 입히는 일도 있었다. 원주시에 접수된 전체 피해건수는 77건이며 피해면적은 1만2,700여㎡인 것으로 나타났다.<원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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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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