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기술지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기업 등 전북지역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을 집증 육성키로 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사장 박순종 부시장)은 27일 전주아름다운컨벤션에서 기술지원사업 관련 유관기관과 지자체 연구소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산업 유망품목 기술지원사업 2차년도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술지원사업의 2차년도 성과발표,3차년도 사업추진 방향,전라북도 지역산업 강의 기술지원사업 향후 발전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성과전시회에서는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2차년도 ‘지역주력산업육성(비R&D)기업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전주시 기업 4개사를 포함한 총 16개 도내기업의 성과제품이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전시된 제품들을 살펴보면,‘(주)팜조아’의 테스트베드제품 지원을 받은 볶음야채믹스와 냉동딸기, ‘임실농부’의 제품고급화 지원을 받은 컬러초코파이 치카롱 내포장법 개선, ‘케비젠’의 기술지도 지원을 받은 파프리카 발효 전 후 성분 비교, ‘하예랑’의 기술이전 지원을 받은 수산물 간편편의식 소스 기술이전 등이 소개됐다. 

연구원은 이날 성과전시회를 통해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오는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진행되는 3차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2차년도에는 건강기능성 식품 사업화 기술 중점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면, 향후 3차년도에는 시제품 및 테스트베드, 제품고급화 지원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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