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최고령자는 여자의 경우 완도군 완도읍 대신리 박남수씨로 올해 111세 였으며, 남자는 106세인 함평 월야면 정판수씨로 밝혀졌다. 또 고령자 다수거주 마을은 모두 24개로 이 가운데 구례가 7개를 차지, 지리산 일대에 고령자마을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남도가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조사한 도내 고령자 현황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100세 이상 노인은 모두 230명(남자 17명, 여자 213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주민등록상 최고령자는 114세로 4명이나 됐다. 또 100세 이상도 1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나이로 최고령자인 완도 박남수 할머니는 1892년 8월생으로 농업에 종사했고 현재 치매를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며, 좋아하는 음식은 육류로 조사됐다. 또 정판수 할아버지도 하반신 마비상태로 거동이 불편하나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있으며 생선과 육류를 즐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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