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나타나는 홍합떼는 현재 진해만의 내만쪽인 통영 용남면과 고성 연안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면적은 100여㏊에 이르고 있다.통영시 용남면에 2.5”의 굴양식장을 갖고 있는 장모(34)씨는 “아침에 어장에 나가 해가 질때까지 홍합을 떼어내거나 부이를 추가 설치하지만 달라붙는 홍합의 양이 많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수협 관계자는 “진해만의 굴은 홍합의 산란시기인 5월이전에 통상 생산·출하해 왔으나 “올해는 굴값이 좋지 않아 양식장에 남아있는 굴이 많아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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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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