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통계청이 지난해 입국자는 71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4.4%(3만 명) 증가했고 출국자는 63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2.6%(1만 6천 명) 증가해 2000년 이후 최대의 국제인구이동율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입국 및 출국 등 국제 순이동에서 순유입은 7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4000명 증가했다.
 
체류기간 90일 초과 국제 이동자는 총 135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3.6%(4만7000명) 증가해 2000년 이후 최대이다.
 
외국인은 입국(7.8%)·출국(8.0%) 모두 증가했다. 입국은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증가해 7.8%의 증가율을 보였고 그중 10대 청소년들의 입국이 26.5%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은 -2.4%로 감소했고 입국은 0.3%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자 중 전년대비 중국인과 미국인 입국자는 감소했고, 베트남·태국·러시아 입국자는 증가했다. 중국·베트남·태국·미국 입국자가 외국인 입국자의 63.6%를 차지했다.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은 취업(31.8%), 단기(30.4%), 유학(13.1%), 재외동포(12.8%) 순이다. 전년대비 취업(-9000명) 입국자는 감소한 가운데 특히 방문취업(-1만7000명, -26.5%) 입국자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유학 및 일반연수 입국자는 전년대비 30.1% 증가해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2010년부터 재외동포 입국자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전년대비 단기 중 사증면제(1만4000명, 67.9%) 입국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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