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오는 7일 사회적 가치 지향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참여적 의사결정 등을 측정토록 개발된 ‘사회적 가치 지표’를 공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14개 세부 측정지표(계량 11개 + 비계량 3개)로 구성된 사회적 가치 지표는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그동안 기업의 성과는 주로 매출, 영업이익 등 경제적 성과를 중심으로 측정됐다.
 
그러나 이번 지표는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 정도를 파악하고 향후 보완·발전시켜야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기업에 투자, 재정지원 등을 연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유도하도록 측정됐다.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우선 성장기 사회적 기업 중 사회적 가치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할 방침이다.
 
고용부 박성희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 가치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경제주체들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도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