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통계청장에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 청장인 황 청장은 1963년, 전북 전주 태생으로 꾸준히 노동문제와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한 연구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한국노동연구원의 책임연구원으로 노동분야와 인연을 맺었으며 노동패널팀장과 데이터센터 소장을 거쳤다. 2008년에는 동향분석실장을 역임했고 2010년부터는 KDI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황 청장은 서문여고,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고 숭실대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다.
 
청와대는 황 청장에 대해 “응용계량 분야에 정통한 개혁성향의 노동경제학자로, 고품질의 국가통계 생산 및 서비스를 통해 신뢰 받는 통계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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