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자유한국당 정책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제2차 보수가치 재정립 연속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보수는 무엇을 지키고 개혁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연구원은 “그간 한국의 보수가 고수해온 태도와 가치들이 시대 변화와 보수 정치 몰락이라는 이중고를 만나면서 철저하게 외면 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제 보수는 반성과 성찰의 토대 위에 새로운 보수 가치를 정립하고 그것을 진정성 있게 지켜내야 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3일에 열린 ‘보수의 미래를 디자인하다’에 이은 두 번째 토론회다. 보수 혁신을 견인하고 보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여의도연구원과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연속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차 토론회에서는 최근 JTBC 정치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새로 합류한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과 ‘보수 정책통’ 나성린 전 의원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양승함 연세대 명예교수, 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 오형규 한국경제 논설위원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번 토론회가 보수 가치를 제대로 재정립하고 그것을 반드시 지켜내는 ‘진품(眞品) 보수이념정당’ 탄생의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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