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낙인 총장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올해 수시전형부터 서울대 등 전국 41개 국공립대의 대입전형료가 인하된다.
 
교육부와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국공립대 대입전형료 인하에 동참키로 하고 오는 9월 11일 실시되는 수시전형부터 대입전형료를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형료 인하를 촉구한 지 나흘 만이다.
 
현재 국공립대 전형료는 4년제 대학 기준 평균 3만3092원으로, 사립대 평균 5만3022원보다 1만5000원에서 2만원 가량 낮다.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 4년제 국공립대 41곳은 오는 9월 수시 모집부터 전형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국공립대의 전형료 인하 방침에 따라 사립대들의 전형료 인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직무대리)은 “전체 대학 전형료 인하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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