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포천구간)통행료, 높게 책정되어 이용주민의 불만을

[일요서울 | 양주 강동기 기자] 경기도 북부시·군 의장협의회(회장 포천시의회의장 정종근)는 지난 7월 18일 양주시의회에서 제76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 북부시·군 의장협의회는 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의회 의장단(포천, 고양, 연천,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동두천, 가평)으로 구성되며 각 시·군 현안사항 논의를 비롯한 북부지역의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정례회의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 정종근 협의회장은 지난 6월 30일에 개통한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구간)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제안하여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채택되었다. 

정종근 협의회장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나 고속도로 통행료가 너무 비싸게 책정되어 이용주민을 외면하고 있다며 통행료를 본 사업의 실시협약 당시의 수준으로 인하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번에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구간)(44.6km/3800원)의 통행료는 같은 날 개통된 동홍천~양양 간 고속도로(71km/4100원)에 비해 비쌀 뿐만 아니라, 2010년 12월 29일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당시 국토부가 밝힌 2847원보다 1000원(33.5%) 이상 높게 책정돼 이용주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