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벼룩시장구인구직>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성인남녀 848명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직장인 25%가 가장 걱정되는 건강상의 문제점에 만성피로를 꼽았으며, 어깨‧허리‧손목 통증(21.8%), 체중 감소 또는 증가(11.9%), 불면증(9.5%), 위염‧위궤양(9%), 두통(7.4%) 순으로 답했다.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직장인은 3.8%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은 이 같은 건강상 문제점에 대한 원인에 대해 스트레스(38%)를 1위로 꼽았다. 운동부족 역시 25.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불규칙한 생활패턴(16.3%),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9.3%), 지나친 음주(6%) 순으로 응답했다.
 
평소 몸이 아플 경우 병원에 자주 가는 편인지를 묻는 질문에 ‘참다가 도저히 견디기 힘들 때 병원에 간다(55%)’, ‘웬만하면 가지 않는다(22.6%)’고 답해, 직장인의 병원 이용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 이유로는 ▲참다 보면 괜찮아 질 것 같아서(4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그냥 병원에 가는 것이 싫어서(18.6%) ▲시간이 없어서(15.5%) ▲병원비가 아까워서(10.9%) ▲직장 상사‧동료의 눈치가 보여서(10.3%) 등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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