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경 대전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A(60·여)씨와 B(74‧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아들이 "엄마가 전 남편을 만나러 간다고 나간 뒤 집에 안 들어 왔다"는 신고를 받아 A씨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B씨의 집에서 이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A씨의 몸에는 흉기에 수차례 찔린 상처가 있었으며, 사건 당시 주변에는 농약병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한때 부부였으며 지금은 이혼한 사이로 밝혀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아들 성과 전 남편인 B씨가 성이 틀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칼로 찌른 뒤 농약을 마신 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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