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사회복무요원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응급처치 능력 함양을 돕기 위해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군포지역 내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행정과 사회서비스 업무를 지원하는 23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참여해 4시간에 걸쳐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다.

먼저 시행된 정신건강 교육에는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현진 전문요원이 강사로 초빙돼 복무 중 발생하는 갈등과 스트레스 등의 해소방법을 알려주고,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와 행동 사례 등을 설명해 주변의 자살 위험에 대응하는 법을 전파함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응급처치 교육은 용인대 김성원 교수가 진행하며 응급처치의 목적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위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 요령과 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습으로 익히게 함으로써 사회복무요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안선수 안전도시과장은 “사회복무요원들이 소집해제 후 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양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교육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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