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전남 조 광태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22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올해 선상무지개학교 입교식을 갖고 적응 교육 등 국제항해 준비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선상무지개학교는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선박 2척을 이용한 국제항해 체험 학습프로그램으로 목포, 중국(상하이), 일본(후쿠오카)의 경로로 도내 중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와 안전요원 등 총 330여명이 1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선상무지개학교는 지난 6월 9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고, 참여 학생들도 지난 6월 16일 해양안전교육원에서 해상 안전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입교식에 이어 이틀간은 적응교육 시간으로 승선신고, 소화 및 퇴선 훈련, 관세법 특강, 한비야 초청 강연, 학생 자치회 구성 등 준비 활동에 들어간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운영기간 동안 체험활동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서로를 배려하는 리더의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선상무지개학교에 협조해준 목포해양대학교(박성현 총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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