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足) 마을버스’ 운전자에 안전과 친절 각인

[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는 지난 2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관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 및 친절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7월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군포경찰서에서 개최한 마을버스 운수업체 대표자 간담회에 이어 이날 교육은 최근 관내마을버스 사망사고 및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사고 등 잇따른 버스사고 발생으로 ‘시민의 발(足)인 마을버스’에 대한 안전문화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실시한 것으로, 지역 내 4개 마을버스 회사 소속 7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

주요 교육 내용은 마을버스 운전자에 대한 최소 휴게시간 및 연속근무시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방법, 교통사고시 대응방법, 최근 개정․시행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친절서비스 마인드 향상교육 등으로, 특히 다양한 사고 사례를 원인별로 분석하고 맞춤형 대응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운수종사자의 안전운행에 대한 책임감과 대응능력을 높였다고 시는 밝혔다.

조영환 군포시 교통과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마을버스에서 사고, 난폭운전, 불친절이 모두 사라져 최근 일어난 사고와 같은 위험요소가 제거돼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정착되길 바란다”며 “마을버스가 시민에게 이동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안전함과 즐거움까지 주는 그 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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