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문화로 치유되는 시간, 한낮의 힐링 공연’ 개최

[일요서울ㅣ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원장 이승진)은 26일 오후 2시 본관 1층 로비에서 필아모로소앙상블을 초청해 ‘제3회 문화로 치유되는 시간, 한낮의 힐링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필아모로소앙상블은 ▲하이든 세레나데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언제나 몇 번이라도’ ▲샹젤리제 ▲더클래식 ‘마법의 성’ ▲요들송 ‘아름다운 베르네’ ▲You raise me up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그리운 금강산 ▲홀로아리랑 등을 선보였다.
 
특히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그리운 금강산’, ‘홀로아리랑’ 등 심금을 울리는 곡들이 끝날 때마다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앙코르를 연호했다. 

내원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자, 공연단은 ‘비목’이라는 곡을 내원객들과 함께 불러 공연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기도 했다. 
 70대 입원환자 A씨(여)는 “70살이 넘도록 살면서 이토록 감동적인 무대는 처음이었
고, 옛 젊은 추억을 회상하는 노래들을 불러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아모로소앙상블은 2009년부터 서울 재능나눔 봉사 공연을 진행해왔으며, 2013년에는 서울거리아티스트 최고연주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문화로 치유되는 시간, 한낮의 힐링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홍보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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