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이용 자살률 감소 기대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월 8일 문산행복센터에서 금촌1동장과 문산읍장, 번개탄 판매업주, 생명사랑지킴이, 파주시보건소 및 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지난 2015년 경기도 자살통계 현황에 따르면 일산화탄소에 의한 자살은 2011년 1165명 이후 매년 늘어나 2015년 1820명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연령대는 30~50대가 높게 나타났으며 번개탄, 연탄 등 일산화탄소에 의한 자살은 전국 자살수단 2위로 이미 대중적인 자살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증가하는 번개탄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번개탄 진열 및 판매 방식을 개선해 자살도구의 접근성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6년 금촌1동 11개 업소를 시작으로 올해 문산읍 10개 업소가 추가돼 총 20여곳의 생명사랑 실천 가게와 협약을 체결하고 캠페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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