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하계 피서철을 맞아 28일부터 오는 8월16일까지 20일간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으로는 생활 습관형 음주운항 어선과, 낚시어선, 유도선, 여객선 등 다중이용 선박과 음주운항으로 의심되는 경로를 그리는 선박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연계하여 효율 높은 단속을 실시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서·남해안의 경우 다도해와 좁은 수로, 암초, 강한 조류, 양식장 산재로 해양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박 운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음주운항 적발건수는 총 12건이며 이 중 어선이 8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여 어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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