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유명음식점의 맛을 일반 가정의 식탁에 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유명음식점을 선정, 주부들에게 직접 맛의 비법을 전수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기술센터는 지난 3월 ‘남원음식현장체험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유명음식점 6곳을 선정, 30여명의 주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3월21일 해조가든에서 매기매운탕 요리비법 전수를 시작으로 9월26일 도통동 소재 향리(대표 안정선) 버섯전골 전문음식점에서 맛의 비법을 전수하는 등 참여주부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맛의 비법을 전수받고 있는 주부들은 식당에서 가르쳐 주는대로 따라하면서 자기들이 낸 맛과 음식점에서 낸 맛을 비교 평가하는 시식회와 진지한 토론을 거쳐 남원의 맛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각오속에 음식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문수옥 생활지도사는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주부들은 TV요리나 책자요리만접해오다 직접 주방장의 양념소재와 배분을 비롯, 열의 온도와 가열시간 등을 곁들인 설명과 시연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요리비법을 전수받고 있어 주부들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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