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귀개 등 귀개류는 흰색 땅속줄기에 생성된 포충낭으로, 끈끈이주걱은 잎 가장자리의 짧은 털에 다량의 점액을 분비시켜 벌레를 잡아 먹는 생태적 특성을 보였다. 초록빛깔사람들은 이곳 식충식물 자생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 후 구체적인 보전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한국생태연구소 조순만(46) 소장은 “거제에서 식충 식물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더구나 4종류가 같은 지역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연구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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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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