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칠월칠석의 유래는 견우·직녀 설화에서 온 것이다. 사랑하지만 헤어져 있어야 하는 견우와 직녀는 1년에 딱 하루인 7월 7일에 까막까치가 마련해준 오작교를 건너 만날 수 있다는 설화에서 기인한 날이다.
옛 조상들은 칠월칠석의 유래에 맞게 이날을 기념했는데, 처녀들은 칠월칠석에 바느질 솜씨가 향상되길 빌었고, 남자들은 견우와 직녀를 주제로 시를 짓기도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견우·직녀 설화를 주제로 커플 한복체험, 엄마와 함께 바느질 체험, 밀전병 만들기, 더운 여름 몸의 열을 내려주는 메밀차를 시음 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한, 칠월칠석 견우·직녀 설화 인문학 강의와 ‘어린이 골든벨’, 예술동호회의 ‘오작교 음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참가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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