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서,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막 D-50일 기념행사 개최
취타대를 선두로 모형 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거나 지게에 지고 그리고 소가 끄는 수레에 실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종각을 출발해 동성로 곳곳을 지나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해산하는 이색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민족의 자랑이자 기록문화의 정수로 평가 받는 ‘팔만대장경’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합천군과 해인사 공동 주최로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전시, 학술, 공연, 체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축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하창환 군수는 “축전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제대로 마무리한다면 지난 두 번의 축전 이상으로 누구나가 인정하는 명품 축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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