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대첩광장 조성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진주대첩광장 조성위원회 위원은 교수, 학계, 예술·경제인, 시민사회, 봉사단체, 언론인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 받아 선정했고 위촉된 위원은 향후 2년간 진주대첩광장 조성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과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위원회 설치목적, 위원회 기능, 향후계획과 운영 방향을 간사로부터 설명 듣고, 진주시 도시개발과장으로부터 진주대첩광장 추진 및 계획보고를 받았다.
 
이창희 시장은 광장조성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의 의의와 진주성을 연계한 역사적 현장인 만큼 향후 천년 진주의 상징이 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되어야 할 중요한 과업이라고 밝히고, 또한 진주대첩광장은 주변 교통대책과 더불어 다양한 경제·문화소통의 장이 될 수 있고, 광장을 중심으로 한 에나몰, 원도심 상권연계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소중한 문화공간이 되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현재, 진주대첩광장 위치는 본성동 진주성 촉석문 앞으로 사업기간은 2007년∼2019년까지 13년간이며 사업규모는 광장 조성 면적 2만5020㎡로 기념관, 주차장 408면, 지하 2층으로 총사업비는 980억원이다. 지난달 건물 81개동의 보상과 철거를 마무리하고 문화재 시굴조사 용역 중이며, 현재 광장 부지에는 형평운동기념탑만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으로는 강신웅 진주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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