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관내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항산란계 농장 계란은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

포항시는 지난 15일 산란계 농장 10곳의 계란을 무작위로 20개씩 수거해 동물위생시험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해, 검사한결과 관내 산란계 사육농가 계란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포항시 관내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항산 계란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7일부터 포항산 계란의 유통이 허용됐다.

포항시는 관내 생산 계란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앞으로 산란계 사육농가에 대한 살충제 등 사용여부와 동물의약품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하고, 닭 진드기 방제 방법에 대한 산란계 농장 관계자 교육을 오는 29일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계란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1일 계란 생산량은 약 33만개이며, 1일 계란 소비량은 32만개이다. 생산되는 33만개의 계란의 30%는 농협 하나로클럽, 탑마트, GS슈퍼 등 관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70%는 경주, 대구, 양산 등 관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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